신라역사학교에서는 천년왕국의 역사와 문화는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국사와 석굴암 그리고 경주역사유적지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역사지구로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로 구분되어 있으며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유산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천 마 총

   신라천년의 영혼을 묻은 고분 23기가 산재해 있는 고분 공원으로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삶터가 조화를 이루는 장관이 펼쳐진다.  신라 17대 내물왕의 능을 포함한 고분군을 기점으로 하여, 경주 시가지의 중심부까지 수십개의 큰 고분이 무리를 이루어 있는 모습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이들은 평지에 있고 대형이며, 꺼묻거리(부장품)가 풍부하게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 고분군 중에서 일정한 구역을 정해 고분 고원으로 꾸민 것이 대릉원이다.  명칭은 '삼국사기'에 미추왕을 "대릉에 장사 지냈다."고 한 기록에서 딴 것이다.  총면적 3만 8천평의 사적 공원 안에는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고분을 비롯하여 봉분이 있는 고분만도 20기나 있으며 지하 폐총 유구도 상당수 있어서, 통일 이전의 다양한 고분이 밀집된 전시장과 같은 곳이다.  

   천마총

천 마 총 내부

  내부의 구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천마총은 출토 유물을 그 내부에 전시 공개하고 있어 그 당시 신라인의 빼어난 문화적 수준을 짐작케 한다.

천마도

천 마 도

 - 천마총에서 천마도는 말의 다래(말안장 밑의 자작나무로 만들은 흙받이 말장식기구)에 그려진 그림으로 당시 신라의 그림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말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