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한국역사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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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종의 
SUBJECT  
   사비백제 체험일기(강남역사탐험대)
                                            
                                        제목:  백제는 멸망하고……
        
                                                                                    2006.12.4.(일)

                                                            눈

  눈이 내렸다. 흰 얼음 위로 자동차 타고 강남역까지 갔다. 눈이 참 멋있었다. 사비까지 달리는 동안 교장선생님의 특강을 들었다.


                                                   우리나라의 문화

LG와 삼성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얇은 PDP 혹은 LCD를 만들었다. 그리고 삼성은 메모리가 큰 것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칩을 파고 반도체로  메웠다. 그것은 사실은 우리가 예전부터 사용하고 잘 알고 있는 고려 상감청자에 쓰인 상감기법이다. 파서 메우는 것에는 우리가 최고라고 한다. 중국도 일본도 이 기술은 쓴 적이 없다. 하지만 그 방법을 생각해낸 사람은 상감기술을 몰랐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것을 알고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를 우리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말하고 있는 주제와 관련지어 말해주면 외국 사람들은 무지 감명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도올 김용옥 선생님께서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연설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교장선생님께서 들으러 가셨는데, 김용옥 선생님은 역사공부는 많이 하셨지만 직접 유적들을 많이 보지 않으셔서 유물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하셔서 유감스러우셨다고 한다. 교장선생님은 우리 것을 직접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고는 황급히 맨 마지막 자리로 가셨다.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본 것은 청동기 시대 시가지 모습이었다. 목책도 박혀 있었고 논농사도 지었다. 토기도 굽고 만들고 있었다. 여기 앞에 앉아 여태까지 했었던 것을 복습했다. 구석기부터 웅진백제까지 토론을 해본 후에 움직였다. 민무늬 토기, 청동칼등도 봤다. 귀한 청동칼은 싸울 때는 쓰지 않고 축제가 있을 때만 썼다고 한다.
제 2전시실에서 금동대향로와 같이 나온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이 있었다. ‘공주가 위덕왕때 만들어 바침’이라고 써 있었다. 금동대향로는 청동으로 만든 것에 금을 입힌 것이다. 금동대향로는 다리 용, 몸통 연꽃(물), 뚜껑 산(땅), 손잡이 봉황 (하늘)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하늘 땅 물을 뜻한다. 이것은 또한 아시아 3대 종교인 유교, 도교, 불교도 다 나타나 있다. 향로를 만든 이유 자체는 유교, 용은 도교, 연꽃은 불교 이렇게 세 개가 다 있다. 또한 여기 나와 있는 동물 수는 모도 합쳐 65마리이다. 위에 39마리 밑에 26마리가 있었다. 그리고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이 대향로가 아시아의 대향로 중에서 가장 멋지다는 것이다.
제 3전시실에서는 서산 마애삼존불을 보았다. 조명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여서 진짜 신기하였다. 가장 좋았던 것은 밑에서 비추는 조명이었다. 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다. 다른 조명들은 바뀐 것은 같은데 무엇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당나라에서 백제로 오는 길목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상인들이 ‘사비까지 잘 데려다 달라고 기원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도 한다. 우리가 탁본을 할 전돌들도 보았다. 탁본할 전돌 중에서는 산경치봉황무늬, 반룡무늬, 연꽃도깨비무늬, 산경치도깨비무늬, 연꽃무늬, 연꽃구름무늬, 봉황무늬, 산경치무늬전돌 있었다.


                                                    정림사지오층석탑

정림사지오층석탑에 가보니 우리는 기단 정도밖에, 그것도 달까 말까 할 정도 밖에 키가 크질 못했다. 하여간 생각보다 컸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은 억울한 누명이 씌워져 있었다. 왜냐하면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큰 당나라가 와서 작은 백제를 멸망시킨다.’ 라고 낙서 차원에서 새겨 놓았는데 이 것을 갖고 중국사람이 이 탑을 세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왜 벽 같은 데에 ‘○○이 여기 왔다 갔다.’등을 써 놓지 않는가?  이 석탑에는 당나라 소정방이 새겨 둔 글씨(큰 당나라가 와서 작은 백제를 멸망시킨다)가 진짜로 보였다. 사비를 보호 해 달라는 차원에서 절을 지었다. 신기한 것은 궁궐, 절, 연못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사비는 계획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눈싸움을 하다가 버스로 갔다. 점심을 불고기 전골로 먹었다.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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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하는 과정>

① 먼저 탁본할 문양전을 고른다.
② 탁본할 문양전 위에 화선지를 놓는다.
③ 분무기를 이용해 화선지 위에 물을 골고루 뿌린다.
④ 천으로 화선지를 덮어 솔로 두들겨 공기를 완전히 빼 문양이
나타나도록 한다.
⑤ 천을 걷어 낸 후 먹물을 묻혀 농도를 맞춘 후 두들기면서
무늬를 잘 찍는다.
⑥ 화선지를 조심스럽게 때어 내 신문지 사이에 넣고 잘 펴 준다.

<주의> 솔로 너무 세게 두드리지 말 것 -종이가 찢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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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소산성

반룡무늬를 멋지게 탁본을 한 후 부소산성까지 올라갔다. 낙화암까지 뽀드득 눈을 밟으며, 맞으며 올라갔다. 수돗가, 화장실 찾기를 보물찾기처럼 하였다. 화장실 앞에 누워 천사를 만들어 천사가 날아다니게도 하였다. 나무를 흔들면서 눈 맞기를 하였는데 모자를 한번 안 쓰고 해서 눈이 등은 물론 잠바 깊숙이까지 들어갔다.
  눈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니 백화정이 있었다. 삼천궁녀가 여기서 떨어졌다는 설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절벽의 돌이 좀 붉다고 한다. 하지만 눈 때문에 못 보았다. 눈도 가끔씩은 얄밉다. 고란사까지 내려가다가 어이쿠 또 저이쿠 하면서 뒤로 꽈당 앞으로 꽈당 할 뻔 하였다. 낙화암 밑 고란사에는 3년씩이나 젊어진다는 유명한 약수가 있다. 이 물은 왕에게 올릴 때 여기서 떴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에 고란초를 띄웠다고 한다. 고란초를 띄워 마시지는 않았지만 보긴 보았다. 하도 안자라서 유리 상자 안에서 인위적으로 키우고 있었다.  고란사에 가서 고란약수를 먹었지만 고란초가 없어서 약효가 없다고 생각한다.
낙화암에서 내려와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으로 본 풍경이 멋졌다. 깎아지른 절벽에 눈이 팔랑팔랑 내리며 그 사이로 보이는 강물이 조화를 이루는 듯 하였다. 내가 문을 재미로 잠가서 우리는 갇혔었지만 교장선생님이 구해 주셨다.
이 강은 원래는 금강인데 사비를 지나는 강 구역만 다르게 백마강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이런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왕이 죽어서 용이 되어서 백제를 지키고 있어 당나라 군사들이 배를 타고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나라 군사들은 백마고기로 용 낚시를 하였다. 낚시의 미끼를 물은 용은 괴로워서 못 참다가 결국은 죽었고 그리하여 당나라 군사들이 백제를 공격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능산리 고분군

고분군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곳이 전시관이었다. 능사와 부여 시가지 모형도를 보았다.  정림사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정림사의 아침 이라는 동영상이 나왔다. 성왕의 아들 즉 창왕 혹은 위덕왕이 성왕의 묘 앞에서 울고만 있자 옆에 있던 누이동생이 슬퍼하지만 말고 아버지를 위하여 절을 만들고 백제를 다시 일으키자고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 정림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또한 백제금동대향로 가 주차장 공사를 하면서 발견 되었다고 한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적이 막 쳐들어오자 이 중요한 문화제를 뺏기면 안 된 다고 급히 묻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나가서 서백호 밖에 안 보이는 능산리 1호분 무덤벽화를 보고 걷기를 시작했다. 신나게 비탈길을 따라 내달렸다. 그러다 한번 굉장하게 넘어졌다. 무지 차가웠다. 포대자루 만 있으면 썰매를 탈수 있을 만한 비탈이었다. 그 드넓은 하얗고 하얀 비탈에서 썰매 한번 타 봤으면 좋았을 텐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진짜로 멋져서 감탄사가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왔다. 진짜로 발자국이 하나도 없어서 우리를 위해 준비 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영화를 찍으려 하였지만 카메라가 없어서 후회하고 또 후회하였다.


                                                  집으로

오랫동안 차안에서 노래 부르고 난리가 났었다. 참 재미있게 놀았다. 이것도 추억이라고 할 수 있나?

박웅휘  [2006/02/23]  ::
 당연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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